어드밴텍 “고객과 함께 성장해온 40년, 초심으로 돌아가 더욱 매진할 터”

 

산업용 임베디드 컴퓨팅 분야에서 전세계 1위 기업인 어드밴텍 (www.advantech.com)이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이했다. 어드밴텍은 전세계 27개국 90여개 도시에 지사를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서 최첨단 기술과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으로 세계 시장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리딩 기업으로서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산업용 컴퓨팅 시장에서의 성장과 더불어 최근 10년간 매출 및 시장점유율을 점차 늘리고 있어 전세계가 주목하는 기업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본지는 어드밴텍 한국지사의 Industrial IoT 사업부의 최수혁 상무를 만나 어드밴텍이 지난 40년간 걸어온 길과 향후 기업의 비전 및 목표에 대해 들어봤다. 최상무는 어드밴텍이 ‘지능형 지구의 실현’이라는 슬러건 아래 다양한 환경에 적용되는 수천 가지 컴퓨터 및 시스템, 산업용 솔루션을 통해 우리의 삶을 보다 인텔리전트하고 스마트하게 바꾸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 라고 다짐했다. 뿐만 아니라 고객과 함께 성장한 40년을 되돌아 보며 초심으로 돌아가 모든 역량을 집중해 사업확장에 매진해 나갈 것을 밝혔다.

 

Q. 어드밴텍이 올해로 40주년을 맞았다. 어드밴텍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40년을 달려오면서 가장 자랑하고 싶은 부분 및 고객과의 소통부분에서 차별화 전략은 무엇인지 설명해달라.

 

어드밴텍은 지난 1983년 두 명의 엔지니어 청년이 사업을 모색하다가 함께 만든 기업으로, 시작은 미약했지만 현재는 기업 가치 11조(2022년 기준)를 인정받고 있는 명실상부한 산업용 IoT 플랫폼 공급업체이다. 어드밴텍은 산업용 컴퓨터라는 시장을 초기에 발견하고 선점하는데 성공해 지금은 업계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어드밴텍은 최근 10년간 매출이 급속도로 성장했다. 이 점은 가장 과시하고 싶은 부분이다. 코로나 덕분에 가속화된 디지털 변환 시대를 맞이하여 자동화가 필요한 많은 파트너사에서 어드밴텍의 미션인 ‘지능형 지구의 실현’을 구축하기 위한 솔루션을 도입하게 되어 급속도로 외형의 성장을 이루는데 성공했다.


고객사의 방향이 디지털 전환을 이야기 할 때 어드밴텍은 고객과 소통하기 위해 소통방식을 디지털로 대폭 전환했다. 그 중 어드밴텍의 제품을 온라인에서 더 빠르게 구매할 수 있는 E커 머스 플랫폼인 ‘AIoT 마트’의 런칭과 더불어 고객사의 성공사례와 기술 노하우를 온라인에서 언제 어디서든 쉽게 접할 수 있는 ‘Advantech Connect’ 그리고 IoT 구축 관련 교육을 온·오프라인으로 수료할 수 있는 ‘IoT 교육센터’까지 새로운 방식으로 더 많은 고객에게 어드밴텍의 노하우와 솔루션을 공유하고자 한다.

 

 

Q. 어드밴텍의 비전이 ‘Enabling an Intelligent planet’으로 알고 있 다. 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달라.

 

어드밴텍은 10년마다 시장의 트렌드와 흐름에 따라 어드밴텍이 공헌할 수 있는 분야를 기준으로 슬로건을 선정한다. ‘지능형 지구의 실현’이라는 슬로건은 기술을 사용하여 세상을 더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환경 친화적이 되도록 하는 것을 어드밴텍의 비전과 목표로 삼고 있다.

 

사람의 경험과 직관에 의해 진행된 의사 결정이 발생시킬 수 있는 오류를 벗어나 데이터의 실시간 수집 및 분석을 통해 시스템을 구축하여 조직과 개인이 더 나은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추구하는 것이다. 추상적으로 보일 수 있는 슬로건이지만 산업 현장과 사회 인프라 모든 곳에서 필요한 실질적이고 실용적인 기술의 개발과 보급을 앞당기는 것을 의미한다.

 

Q. 어드밴텍은 대만은 물론 세계 시장에서 기기자동화와 사물인터넷 (IoT)등을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대만과 글로벌 시장에서 각각 어느 정도 위치이고, 최근 실적은 어떠한가.


어드밴텍은 대만 산업용 IoT 플랫폼 기업중에서 대만 내 시장점유율과 기업 가치 모두 명실상부한 1위 기업이라고 자부할 수 있다. 새로운 정부가 수립될 때마다 정부와 기업들이 방문하여 어드밴텍의 기술 선도 솔루션과 적용 사례를 참고하고 있다. 그 밖에도 대만 내 기업 글로벌 브랜드 가치 평가 기관에서 5위에 선정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산업용 컴퓨터 분야에서는 3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여 시장 장악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펜데믹 이후 가속화 되고 있는 디지털 혁신과 ESG 구현에 있어 중요한 화두인 환경 분야에 대한 솔루션을 출시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두 자리수 성장율을 유지하면서 2.2B US Dollar(한화 약 2.9조)의 실적을 달성했다.


Q. 글로벌 기업이 탄소중립과 ESG에 관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이에 대한 어드밴텍의 제품 정책과 회사 방향에 대해서 얘기해 달라.

 

어드밴텍은 새롭게 건설된 대만 본사 Linkou campus가 ESG 구현을 통한 고효율 친환경 빌딩으로 세워지도록 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 본사에 자사가 개발한 솔루션을 적용하여 효율성을 검증, 확장해 ESG 실현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이렇게 개발 및 적용된 솔루션을 전 세계 고객들에게 제안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 그리고 각 나라마다 다른 ESG 관련 규제와 법령에 맞춰 각 기업들이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각 제품의 재활용 비율을 높이고 소모 전력과 발열량을 줄여 에너지 효율이 극대화 된 제품을 디자인하고 양산하고 있다.


이 외에도 초기 제품을 개발할 때부터 지속 가능성을 고려하여 2021년 전체 매출의 12%가 지속 사용 가능한 제품에서 매출을 발생시켰다. 또 2030년까지 주요 제품 군(Scope 1, Scope2)에서 탄소 배출량을 60%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2019년 기준)로 삼고 있다. 그 밖에 사회 공헌 분야에서의 역할을 확장하고자 40년간 축적한 기술 및 업계 노하우 공유를 위한 대학 산학 협력 프로그램인 INNOWORKS를 운영, 튀르키예 지진 수혜 복구 캠페인 등 기업의 성장을 주변 사회와 함께 나누는 적극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다.

 

Q. 40주년을 맞아 글로벌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기획돼 있다면 설명해 달라.

 

 

어드밴텍은 40주년을 맞이하여 전 세계 40개국에서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하고 친환경 기업을 이루자는 취지로 자전거 함께 타기 활동을 진행했다. 어드밴텍의 현재를 만들어준 고객사와 함께 사이클링을 통해 함께 땀 흘리고 고객간의 네트워킹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나누고, 더 건강한 삶의 방식을 지지하는 의미로 기획된 이벤트이다.

 

지난 4월 5일 한국에서는 김포 아라뱃길에서 50여 고객사와 대학 관계자분들을 초청해 진행했으며 어드밴텍의 40주년을 함께 축하하고 앞으로의 10년,  20년 동반 성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그 밖에도 40년간의 성장에 함께 노고를 아끼지 않았던 임직원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국내·외 워크숍으로 임직원의 단합을 도모하는 여행을 진행하고 있다.

 

Q. 어드밴텍은 한국에 진출한 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진출 이후 제품군은 어떻게 바뀌었는지 설명해 달라.

 

과거의 경우 어드밴텍하면 산업용 하드웨어 플랫폼밖에 떠오르지 않았다면, 현재는 Industrial IoT 하드웨어 프로바이더로써 시장 내 입지를 다져 가고 있다. NVIDIA 및 Intel과 같은 글로벌 리딩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통하여 AI, 데이터, 보안, 서버와 같은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시장에 내놓으 며, 전통의 FA 시장뿐 아니라 AI 및 서버 시장에서의 입지를 늘려가고 있다. 또한 GPU 기반의 고성능 엣지 AI 플랫폼을 탑재한 임베디드 시스템을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그에 더하여 리테일, 물류 시장에서도 스마트 디지털 시스템 도입을 위한 솔루션과 시스템 라인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Q. 글로벌 선도 IoT 기업으로서 한국에서도 많은 성공 사례가 있을 것 으로 안다. 성공사례를 몇 가지 언급한다면.

 

첫 사례는 2차 전지 라인 모니터링 사례이다. 2차 전지의 경우 핵심 산업으로 성장한지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라인 및 장비의 데이터 취합 및 모니터링과 같은 분야에서 추가로 구축해야 하는 부분들이 많이 있었다. 이에 어드밴텍에서는 기존의 산업용컴퓨터와 더불어서 고속 아날로그인 풋카드, 고속 이더넷 카드들을 함께 생산 공급하여 장비의 데이터들을 취합하고 이더넷 통신으로 데이터를 취합 할 수 있도록 통합 IoT 시스템을 제공하여 컨트롤실에서 실시간 장비들의 작동 상태 및 데이터들을 관리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두 번째로는 발전소 적용 사례이다. 발전소의 경우 광활한 대지에 모터들이 배치되어 있어 관리자가 발전소의 모터 불량 혹은 고장 등을 확인하는 데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소모하고 있었으며, 불량 발생 후 다운 시간이 발생하여 생산성에도 악영향을 꾸준히 미치고 있었다. 하지만 유선으로 모니터링을 구축하기에는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모되며, Wi-Fi나 LTE 등은 거리 및 과금과 장벽이 있어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어드밴텍에서는 장거리 무과금 통신 규격인 LoRa 통신 기반의 진동센서를 제안하여 약 500m가량 거리에 있는 모터들의 진동 및 온도 측정을 통해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는 모터의 이상 동작 혹은 불량 등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도록 하여 다운 타임을 최소화하며 관리자가 장비별로 돌아 다니며 확인하던 시간을 단축시켜 비용 및 인력을 효율적으로 관리 할 수 있는데 기여했다.


세 번째 사례로, 건설현장 등 옥외 현장에서 적용될 수 있는 미세먼지 측정 솔루션을 국내 대기업과 공동 프로 젝트를 진행, 어드밴텍 솔루션인 WISE-PaaS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한 데이터의 수집, 저장뿐만 아니라 분석, 예측 등의 A.I 기반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Q. 한국시장에서 활발히 활동해 왔다. 한국의 고객과 기업들에게 어떤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가.

 

기존의 시장은 한가지 분야에서만 성공해도 기업의 성장과 생존이 가능했다. 하지만 시장의 요구와 기술이 점점 다양해짐에 따라 한가지 장점만 가지고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는 어렵게 됐으며, 동시에 여러 분야를 다 잘 하기도 녹록치 않은 상황이 됐다. 이에 따라 어드밴텍에서는 수년 전부터 Co-creation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파트너와 함께 공생할 수 있는 비즈니스들을 시장에 제시하고 발전시키고 있다.

 

각 파트너별로 강점 있는 분야들을 통합하여 다양한 시장 요구에 유동적으로 대처해 비즈니스의 시너지를 증대시키도록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어드밴텍은 국내 고객들과의 소통을 원활히 하고 함께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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