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모바일 OLED 수요 급증으로 생산 40% 늘린다
삼성디스플레이가 급증하는 모바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요에 발맞춰 올해 중소형 OLED 생산능력을 전년 대비 40% 확대할 것으로 알려다. 수요가 빠르게 늘다 보니 기존 LCD 설비를 OLED로 전환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약 26만5000장이던 중소형 OLED의 월 생산능력을 올 연말까지 약 36만장까지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 했을 때 36% 이상 늘어난 규모인데, 급작스런 생산규모 확대의 이유는 애플이 첫 OLED를 채택한 아이폰8의 디스플레이 공급업체로 삼성디스플레이를 선정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 탕정면에 있는 A3 설비에서 생산하는 6세대 플렉서블 OLED의 월 생산량을 현재 3만장에서 올해 말 12만장으로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 A3 공장 2라인의 증설을 완료해 양산에 들어갔으며, 올해는 설비 추가 투자를 통해 생산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에 이어 애플이 올 하반기 OLED를 채택한 아이폰8을 출시하고 오포·비보·화웨이와 같은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들이 OLED 탑재를 늘려 중소형 OLED 패널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시장조사업체인 IHS에 따르면 3년 뒤 OLED 패널을 사용한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약 2배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공장의 여유 공간을 확보해 시장 상황과 스마트폰 제조사의 공급 물량 상태에 따라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