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애플과 9조원대 플렉서블 OLED 계약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에 아이폰용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대 9조원대 설비투자가 예상된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과 아이폰용 플렉서블 OLED 패널 공급 계약 방안을 사실상 확정했다는 소식이다. 이로써 삼성디스플레이는 LTPS LCD에서 플렉서블 OLED로 바뀌는 애플 아이폰용 패널 공급 시장에서 가장 많은 물량을 확보하는 1차 공급사가 될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과 기존 설비 증설용 투자 규모를 확정하고, 이르면 1분기 말부터 발주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규모는 올해 최소 월 3만장에서 최대 4만5000장으로 전해졌으며, 내년에도 월 4만5000장 규모로 추가 투자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계약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약 3~4조원 규모의 설비 투자에 착수할 것으로 보이며 내년에 4만5000장 규모 설비를 추가한다면 총 8조~9조원 안팎의 투자를 집행할 것이르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용 설비 외에도 갤럭시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등을 위해 월 1만5000장 규모를 추가 증설하는 방안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물량까지 합치면 올해 투자는 1조원 이상 더 늘어나게 된다.
업계는 애플발 OLED 투자가 이르면 1분기부터 집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디스플레이에 이어 LG디스플레이까지 설비 투자에 가세하면 제작 기간이 상대적으로 긴 주요 장비는 품귀현상이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