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항공기의 새로운 변신
군사용도에서 환골탈태 … 활로 찾아 과학연구에 투입
뉴욕 타임즈에 따르면, Army Colonel이 지금까지 군사용도로만 활용하던 무인항공기를 과학적 연구에 사용할 수 있으리라 판단하여 새 카메라와 게이지를 달아 Geological Servey에 기증했다.
이 기계는 캐나다 두루미와 관련한 과학 연구 임무에 참여함으로써 최초로 민간 연구에 쓰이게 되었다. 무인항공기는 동물을 놀래지 않고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과학자들은 레이븐 무인항공기에 열화상카메라를 장착한 뒤 저녁 무렵 습지에 정착한 두루미들이 얼마나 되는지 숫자를 세었다. 이 기계가 투입되기 이전까지는 생물학자들이 헬리콥터나 비행기 안에 직접 탑승해 작업을 수행해야 했다.
철새 생물학자이자 미국 야생동물 보호국에서 일하고 있는 Jim Dubovsky는 “마치 어두운 종이 위에 쌀을 뿌려 놓은 것 같다”고 평했다. 조사결과 역시 유인 비행만큼이나 정확했다는 것이 뉴욕 타임즈의 설명이다.
레이븐 시스템은 저고도 감시 및 정찰 등 군사용 응용프로그램에 적합하며, 이동이 용이하도록 경량으로 설계됐다. 수동 조작은 물론 항공전자기기 및 GPS 내비게이션 시스템으로 만든 자동 동작으로도 수행할 수 있다. 10km 가시범위를 자랑하며 짐벌 탑재 옵션을 갖고 있다. 지상통제본부 및 원격시청스테이션의 판단을 돕기 위한 모조 색상(pseudo-colored) 적외선 이미지도 공급한다.
과학연구에 무인항공기를 사용하면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당장은 가시적 성과가 드러나기 어렵지만, 과학 항공 분야는 현재 연방정부와 공공기관 등에서 실험을 거듭하고 있다. 미국연방항공국의 새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오는 2015년에는 개인적 상업 용도의 무인항공기 역시 하늘을 가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회과학계는 안전성과 저비용 데이터 캡처 등의 측면에서 새 가이드라인을 지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