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신비전 표준 협회장 4인 4색 대화록 (3)
③ GigE 비전 - Eric Carey
“GigE의 새 시대 열 것”
GigE 비전은 머신비전 표준 안에서도 남다른 입지를 가지고 있다. 지난 10여 년간 머신비전 업체에서는 입버릇처럼 ‘카메라링크와 GigE 비전 중 하나를 고르라’고 조언했을 정도다. GigE 비전은 거기에 그치지 않고 10GigE 비전 등으로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이런 GigE 표준을 총괄하고 있는 Eric Carey를 만나보았다.
글 | 윤진근 기자(pen@automotivemnt.com)
이번 회의에선 무엇에 대해 논의했나.
GenICam과 GigE 비전의 호환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한 GigE 비전과 GenIcam을 호환할 수 있는 실험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이를 각 제품에 적용시키는 과정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케이블과 카메라에 대한 이야기들도 나누었다.
GigE 비전의 장점은.
우선 케이블 길이가 길다. 100미터가 넘는 케이블 길이를 자랑하므로 여러 생산현장에 폭넓게 지원할 수 있다.
속도 또한 GigE 비전이 가진 장점이다. USB2나 FireWire 기술보다 속도가 빨라 다중 영상 획득 및 처리 작업이 원활하다. 최근 10GigE 기술로 넘어가면서 전 세대보다 수치만 따져보았을 때 약 10배가량 빨라졌다.
하지만 GigE 비전의 가장 큰 장점은 인터넷 케이블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흔히 랜선이라고 하는 인터넷 케이블을 통해 PC와 직접 연결하는 방식을 취한다. 따라서 별도의 프레임그래버가 필요하지 않아 머신비전 시스템을 구축하는 가격이 낮아진다. 거기에 인터넷이라는 특성상 여러 카메라를 한 대의 PC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이른바 멀티플 네트워킹도 장점. 인터넷 기술과 동일하게 무선으로 카메라를 연결할 수 있는 기능도 있어 다른 머신비전 표준에 비해 PC와의 연결이 자유롭다.
최근 2년 동안 핫 이슈가 있다면.
2011년 11월 경에 GigE 비전 2.0 표준이 만들어졌다. 이후 기존 GigE 비전보다 훨씬 더 빠른 10GigE 비전이라는 기술이 탄생했다. 10GigE 기술은 두 개의 케이블로 한 대의 카메라를 활용할 수 있다. 따라서 전송 속도 면에서 두 배 가량 빠르다고 말할 수 있다.
GigE 비전은 이미지를 압축할 수 있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도입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더 높은 해상도의 이미지를 더 적은 크기로 획득할 수 있다.
무선 연결 기능이 점차 발전하면서 스마트카메라 등에 도입사례를 넓혀가고 있는 것도 최근 볼 수 있는 커다란 변화다.
협회에서는 어떤 일을 하고 있나.
GigE 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는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현재는 GigE 커넥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커넥터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새로운 표준에 대한 회의 또한 지속적으로 열고 있다. 10GigE를 넘어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것이 협회의 목표다. 앞으로도 꾸준히 GigE 기술을 발전시켜 사용자들에게 선보일 것이다.



